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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
아파트로 이사온지 6년째. 맞은편 803호 부부는 신혼부부였다. 나이는 좀 있어보였지만 결혼한지 1년째라 하였다. 맞벌이 부부였던 그 신혼부부는 곧 첫애를 가졌고 지금은 두살터울로 두 아이가 있다. 맞벌이다 보니 육아문제때문에 친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다가 주말에만 온다던 아이엄마와 매일매일을 밥을 시켜먹는 아이아빠. 알고보니 아이아빠는 집근처에 직장이 있다고 한다. 집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점심도 집에와서 배달시켜먹고 저녁도 배달시켜 먹는다. 항상 집앞에는 1인분에 해당하는 식당의 그릇들이 나와있었다. 여름부터 아이엄마와 아이들이 집에 와있었는데 항상 굳은 표정의 아이엄마와 신경질적인 아이들....항상 울고 있다. 아빠의 고함소리와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몇달전부터 심심찮게 들려오더니... 아이엄마가 보이지..
아이들 초등학교 앞 하수도뚜껑이 내려앉은 채 방치된지 2주. 초등학교 통학로라 사고의 위험에 안되겠다 싶어 구청에 민원을 제기 했습니다. 구청 홈페이지에 위의 사진과 공사요청의 글을 올렸더니 이틀 후 공사를 시작했답니다. 콘크리트 뚜껑은 쇠 뚜껑으로 바꿨고 구청의 발빠른 조치로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답니다. 역시 요즘은 공무원들도 많이 변했다 싶기도 하고 인터넷 민원이 좋구나 싶었죠. 그리고 얼마후 동네의 골목마다 하수도 뚜껑을 쇠 뚜껑으로 바꾸는 공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 졌고 공사 소음소리는 시끄러웠지만 새단장한 동네의 모습에 흐믓하였답니다. 그렇게 오래된 콘크리트 하수도 뚜껑을 계속 교체해 나갔던 어느 날, 공사팀이 일제이 다 철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다. 저희 집 앞 도로, 그..
파리한마리가 90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을 아시나요? 의령에 사는 언니네 집을 가던 중.... 언니의 말이 여기가 바로 "의령에 우순경 총기난사 사건이 난 곳이다"하는 겁니다. "총기 사건?" "왜 1982년도에 의령경찰서 근무하던 경찰관이 마을 주민들을 무차별로 난사해서 50명 넘게 죽은 사건, 모르나?"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처럼 큰 사건이 있었는지... 자료를 찾다보니, 기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1982년 4월 26일 당시 경남 의령군 궁유면에 있는 궁유지서에 근무하고 있었던 우범곤(당시 27세)순경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던 중 얼굴에 파리 한 마리가 앉아있었답니다. 그 때 같이 동거하던 내연녀가 파리를 잡느랴 뺨을 쳤는데 평소에 시골로 좌천당했다는 피해의식과 내연녀의 집에 얹혀산다는 ..
***공통점*** 1. 감염되면 괴롭다. 2. 변종을 일으킨다. 3.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걸린다. 4. 부작용을 일으킨다.(기침, 열, 목소리변조 등 VS 속도저하, 파일손상, 파일변조 등) 5. 바이러스 종류가 많기도 하다. 6. 잠복기를 거친다. 7. 이래저래 비용이 든다. 8. 전염을 시킨다. 9. 백신만으로 치료가 힘들다. 10. 머리가 아프다. 11. 게으르면 잘 걸린다.(손을 자주 씻듯 보안패치는 필수)
여름보다 모기가 더 많아요. 우리집만 그런걸까요? 오늘도 역시나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낮에는 안보이던 모기가 밤만되면 어디서 날아들어오는지 한마리 잡고 나면 또한마리... 아이들은 모기장을 쳐주고 저는 저의 양팔을 제물(?) 삼아 모기를 열심히 잡고 있습니다.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사온 구문초라 불리우는 로즈제라늄은 모기가 싫어하는 박하향을 내어 모기를 퇴치한다고 하는데 별 소용이 없는듯... 모기살충제...뿌려보니 이제 내성이 생긴건지 살짝 기절하는 척만하고 다시 도망갑니다. 지난 여름, TV에 보니 맥주반컵에 가글액 반컵,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어 분무기로 몸에 바르고 자면 모기가 물지않는다고 하더군요. 실제 실험을 해서 한팔은 바르고 다른 한팔은 안바른채 모기가 많은 곳에 손을 넣었더니..
제주도의 외돌개 가는 길에 있던 감귤나무의 경고문... "밀감 따다 걸리면 한게 따면 3,000 이유 없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따갔음 이런 문구를 올렸을까요. 요즘은 서리를 하다 들키면 처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잘못하면 그동안 사라진 밀감 피해까지도 배상하는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예전엔 그냥 단순히 재미로 서리를 하였는데 요즘은 정말 잘못 걸리면 절도로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고 또 2명이상이 협력해서 따면 특수절도라고 하네요. 서리하고 놀던 추억... 이제는 추억으로만 간직해야할듯합니다.
요한바오로2세의 유언이 그렇다죠..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시오!" 요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거 같습니다. 사회를 향해, 세상을 향해 품은 불만들이 고시원 묻지마 살인같은 사건이 나오고 주위를 둘러보면 돈 때문에, 직장 때문에 많은 이유들로 좌절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올해초 아는 어르신 한분의 갑작스런 부고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심란하였는데 연이어 지인의 7살 된 아들이 집앞 교통사고로 장례식을 치르게 되어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인명은 제천이라는데 살아있는 순간순간을 정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듭니다. 행복의 파랑새는... 모든 어려운 상황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주어진 것들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때 함께 한다고 생각합..
오늘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사회복지사들의 현실이 안타깝네요.... 제가 아는 선생님 한 분도 제도 시행 후 급여가 50만원 가량 삭감되었답니다. 월급의 의료보험료에서 자동으로 나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료가 평균적으로 2,700원 가량 된다고 합니다. 예산은 더 확충되었는데 현직에 계신 분들은 부당한 대우을 받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참 골치 아프네요. 2008 제 1회 부산ㆍ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네트워크 포럼안내 가. 주 제 :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이대로 안된다! 나. 일 시 : 2008년 10월 27일(월) 오후 3시 다. 장 소 :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해운대 소재) 라. 공동주최 : 서울․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부산복지개발원 마. 주 관 :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아이들이 다니는 영어학원이 망해서 문을 닫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없이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되던 그 영어학원은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더니 급기야 폐업을 하고 말았는데요. 나름 선생님도 열심히 하시고 교재도 좋았는데 제 생각에 원어민 선생님이 없다는 점과 학원비가 저렴해서(?) 문을 닫은거 같답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사는 동네는 비싸게 받아야 장사가 잘 되더군요. 길하나 건너 이사를 왔는데 과일도 야채도, 심지어 미용실 파머값도 비싸고 아이들 학원비도 비싸더군요. 동네 분위기가 비싸게 받아야 고급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지 학원비마저도 높게 책정이 되어 있답니다. 아이 둘을 새로 영어학원을 보낼려니 무지 갈등이 되더군요. 앞서 망한 영어학원의 경우 아이 둘의 영어학원비가 책값 포함 25만원 남짓 들었는데 주..
오늘 큰 아이와 지하철을 타고 서면으로 가는 길.. 친한 언니가 전에 지하철에서 토시를 샀는데 운전할때 좋더라며 자랑(?)하던 생각을 하는데 마침 토시 파는 아저씨 한분이 왔다. 머뭇머뭇 거리며 토시가 좋다고 말하는 아저씨는, 왠지 영업 초보의 티를 팍팍내면서 토시를 팔려고 했지만 아무도 사주지 않는다. "흰색 토시 하나 주세요" 난 50대 중반의, 왠지 왜소해 보이던 그 아저씨에게 토시를 하나 샀다. 그 아저씨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굽신거리며 인사를 하고 다음 전철 칸으로 이동하였고.. 그 전철칸에서도 아주 어색한 폼으로 토시를 팔려고 하였다. 막 토시가 얼마나 편한지 말을 꺼내던 중, 경찰관 두명이 아저씩에게 가서 신분증을 요구하였다. 아저씨는 얼굴을 붉힌채로 사정을 하였고 지하철안의 모든 시선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