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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삶

가을에 웬 모기가...


여름보다 모기가 더 많아요.
우리집만 그런걸까요?

오늘도 역시나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낮에는 안보이던 모기가 밤만되면 어디서 날아들어오는지 한마리 잡고 나면 또한마리...

아이들은 모기장을 쳐주고 저는 저의 양팔을 제물(?) 삼아 모기를 열심히 잡고 있습니다.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사온 구문초라 불리우는 로즈제라늄은 모기가 싫어하는
박하향을 내어 모기를 퇴치한다고 하는데 별 소용이 없는듯...
모기살충제...뿌려보니 이제 내성이 생긴건지 살짝 기절하는 척만하고 다시 도망갑니다.

지난 여름,
TV에 보니 맥주반컵에 가글액 반컵,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어 분무기로 몸에 바르고
자면 모기가 물지않는다고 하더군요.
실제 실험을 해서 한팔은 바르고 다른 한팔은 안바른채 모기가 많은 곳에 손을 넣었더니
바르고 잔 팔은 전혀 안물었답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라 안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 맥주와 가글액을 몸에 바르고 싶지 않네요.

아직 여름인줄 아는 모기들, 퇴치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